가을공기1 둘레길을 돌아 집으로 오다. (동네 둘레길) 걷기 운동을 시작한 게 5년전일게다. TV에서 어느 여가수가 '늙어 가는 것은 익어가는거랍니다' 노래했는데 이는 정신적인 면을 말하는거겠지. 50에 가까워지니 몸이 먼저 '나는 늙어가오. 고장이 나기 시작할거외다' 라고 경고사인을 보냈다. 이러다 갱년기오면 감당안되겠다싶어서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으니 바로 걷기운동이었다. 마침맞게도 우리 동네에는 근사한 둘레길이 있었다. 새벽6시에 일어나 1시간 정도 걷고 출근하고 퇴근하고도 1시간을 걸었다. 우선 마음이 상쾌하게 변했다. 잘 조성한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야생화도 이쁘고 청솔모는 귀엽고 바람은 청량했다. 걷기운동과 함께 근력운동도 시작해서 살도 더디지만 빠지기 시작했다. 좋은 날들이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놓아버린 좋은 날을 오늘 다시 이어보.. 2022. 8. 2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