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1 봄날은 간다. 눈부신 날들입니다. 는 개뿕 저에게는 여전히 봄일에 주말이 순삭인 시절입니다. 사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인 것은 맞습니다. 전 산이 보이지않는 곳에선 못살 것 같아요. 고개를 돌리면 바로 산이 보여서 시골살이가 좋습니다. 지금 산에는 산벚꽃과 진달래 등 꽃도 있고 나무들이 뿜어내는 연두색, 초록색이 어우러져 너무너무 이쁩니다. 제가 일을 해서 그 산을 즐기지 못하니 아쉬울뿐이지요. 이번주에는 산에가서 두릅따고 머위 뽑아왔습니다. 머위는 이제 많이 커서 쌈으로 먹는 게 좋아요. 가운데 순으로 올라온 머위만 뽑아왔어요. 저 붉은 줄기가 저의 노동의 댓가입니다. 산취나물도 보이던데 그냥 뒀어요. 산취까지 욕심내다간 산에서 못내려 갈 것 같아서요. 두릅따면서 고사리도 몇개 꺽어오고 다행히 이번에는 뱀을 만나지.. 2023. 4.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