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봄이!
드디어 쑥국과 쑥부쟁이 나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남들은 도다리쑥국을 말씀하시지만
우리집은 우럭 쑥국을 최고로 여깁니다.
우럭 쑥국?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생선 우럭 아닙니다.
조개 우럭 넣고 끓이는 쑥국입니다.
이건 우리 밭가에 난 쑥입니다.
우럭조개 사진은 인터넷에서 빌려왔습니다.
우럭 쑥국 끓이는 법
1. 잘 다듬은 쑥을 빠득빠득 쑥물을 빼가면서 씻는다.
2. 씻어둔 쑥의 물기를 꽉 짜준다.
3. 냄비에 쑥을 넣고 물을 붓는다.
잠기도록 물을 붓지마세요.
4. 손질한 우럭조개를 넣는다.
*우럭조개는 장날 많이 나올때 사서 손질해 냉동시켜두고 씁니다.
5. 된장을 풀어준다.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씁니다.
6. 마지막 들깨가루를 넣고 다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이것 역시 직접 수확한 들깨로 만든 들깨가루에요.
7. 다끓으면 맛을 보고 싱거우면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완성입니다. 완전 맛있습니다.
두번째는 쑥부쟁이 나물입니다.
이것 역시 밭가에 올라온 쑥부쟁이를 캐온 것입니다.
쑥부쟁이는 아린기가 있어서 데쳐서 씻을 때 거품이 나오도록 조물조물 여러번 씻어주세요.
그래야 아린기가 덜해요.
데쳐서 거품이 나오도록 씻은 쑥부쟁이를 물기를 꽉 짜서 그릇에 넣고 조선간장, 참기름,깨를 넣고 잘 조물조물하면 끝입니다.
저희는 첫 봄나물에는 마늘을 잘 안넣어요.
맛있는 봄나물 밥상 완성입니다.
봄나물 드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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