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오후를 위하여! '섬진강'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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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3

오늘은 광양밤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안녕하세요. 섬진강가의 즐거운오후입니다. 오후의 본가가 있는 광양시 다압면은 앞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뒤에는백운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봄이면 TV화면을 화사하게 장식하는 매화마을이 있는 바로 그 고장입니다. 다들 한번쯤 와보셨지요? 요즘은 다들 광양하면 매화를 떠올리지만 예전에는 광양하면 밤이었답니다. 우리집 뒷산은 여전히 밤산이지만 많은 분들이 밤나무를 베어내고 매화를 심었지요. 우리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밤나무 단지를 조성한 곳으로 광양밤의 주산지인 백운산 줄기는 밤의 생육에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질로 형성되어 어느 지역보다 맛있는 밤을 생산해오고 있는데 매화의 명성에 밀린 느낌입니다. 다압면에 최초로 밤나무 단지를 조성한 분은 율산 김오천 옹이십니다. 김오천 옹의 땀과 열정이 백운산을 밤의 .. 2022. 8. 19.
토란대 찌러 다녀왔어요. (포스팅이 삭제되어 다시 기억을 되살려씁니다.ㅠㅠ.티스토리 사용방법 얼른 숙지해야겠어요.) 하동읍에 매실장아찌통 사고, 빽다방에서 커피 한잔 사들고 돌아오는 길에 섬진강 다리에서 찍어봤어요. 이쪽은 섬진강 하구쪽이라 재첩도 나와요. 요근래 비가 많이와서 강물이 많이 불었네요. 집에 와서 잠시 숨을 고르고 엄마랑 섬진강변에 있는 밭으로 갔어요. 이른다 갱본밭!(강변밭이란 의미에요) 이건뭘까요? 눈에 좋다는 결명자입니다. 우리집은 안경잽이가 많아서 결명자 차를 많이 마셔요. 고추도 보이고 가지도 보이고 토란대도 보이고 가운데 것은 뭘까요? 아주까리입니다.! 엄마가 토란대를 쳐 주시면 제가 따라가면서 큰것과 작은것을 분류하고 잎을 따요. 밭이 크지도 않은데 한 2시간은 작업한것 같아요. 땀이 비오듯. 오늘은 .. 2022. 8. 17.
섬진강과 백운산이 키운 매실장아찌와 매실액기스 매실장아찌 담은것 올케가 주문을 받아서 오늘 담았어요. 아직 숙성이 덜되어 약간 쫄깃아삭이네요. 뭐 한꺼번에 다 먹을거 아니니 지금 보내드려도 될 것같아요. 숙성되면 엄마표현으로 좀 더 퍼져서 쫄깃한 식감보단 아삭한 식감으로 바뀌더군요. 우리집은 기계로 씨를 빼지않고 다 일일이 손으로 매실을 잘라요. 아래처럼 잘라서 소금에 약간 절였다가 설탕에 1:1.1 수준으로 버무려서 장아찌를 만들어요.. 제가 하는건 아니고 엄마가 하세요....저는 심부름만합니다. 오늘 열어보니 매실장아찌 모습이 이렇네요. 생긴것만 봐도 아삭보다는 쫄깃이네요. 만들줄은 몰라도 먹기는 잘먹어서 알아보는 눈은 있어요. ㅋㅋ 18통을 담았어요. 우리집은 그렇게 장아찌를 많이 담지는 않아요.. 장아찌는 이런 매실로 담아요.. 액기스 담는 ..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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