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오후를 위하여! 논산에 가다 - 명재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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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

논산에 가다 - 명재고택

by 즐거운오후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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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일요일.
일기예보는 날이 흐리고 추울거라 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날은 적당히 쌀쌀했고 하늘은 가을하늘처럼 맑았다.
 
논산은 처음이다.
명재고택으로 논산의 첫기억을 만들게 되어 다행이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고택도 잘 보존되어 있었다.
후손이 살고 계셔서 고택안 공간을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충분히 조선 사대부의 기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학자인 명재 윤증 선생 생전에 지어진 곳이라 한다. 
조선중기 호서지방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으로
사랑채 앞 축대와 우물, 연못과 나무에서 조선시대 정원조경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명재고택에는 솟을 대문도 높은 담장도 없다. 
누구나 쉽게 마당을 가로질러 곧장 사랑채로 들어 갈 수 있는 열린 구조이다.
 
고택에서는 한옥스테이와 전통문화체험으로
다례, 천연염책, 전통음악공연 등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문의(한옥스테이, 전통문화, 문화해설사 등)은 041-735-1215로 하면 된다.

사랑채앞 연못

사랑채 앞에는 사각모양의 연못이 있다.

명재고택 사랑채

사랑채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고택의 한쪽에 있는 많은 장독들

보호수로 지정된 3그루의 느티나무.  
푸른하늘과  구름, 높은 나뭇가지들이 한폭의 그림이다.

고택 뒤쪽에는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고택의 뒤를 지키던 견공

또 한마리의 견공도 만났다.

화장실이 있는 초가집에서 바라본 명재고택
이 초가집에서 윤증 선생이 머물렀다 한다.
제자들이 지어준 명재고택에는 들이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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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센스인지 겨울의 초입을 알리는 얼음속에서 꽃이 피었다.

더는 들어갈 수 없다.

다시 고택 앞 연목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다.

선비들이 배롱나무가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고 해서 사랑했다고 해설사선생님이 알려주셨다.
사랑채 앞 배롱나무

명재고택에 대한 설명이다.

멀리서 바라본 명재고택

김영* 해설사 선생님의 호방한 말솜씨에 다들 푹 빠졌다.

 

명재고택 사랑채
사랑채 앞 우물

 

명재고택 장독대

 

사랑채에 올려진 편액 '도원인가'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무릉도원을 뜻하는 듯.

일경표준

여기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 잊었다. ㅡ,.ㅡ

사랑채앞 석가산

 

이은시사(離隱時舍) 
"떠나서 은거하지만 때를 아는 곳"

 
 허한고와(虛閑高臥)
"머리를 비우고 높이 베개를 베고 누웠다"

참으로 부럽다.

고택의 장독대

 

 

명재고택을 떠나 이제 돈암서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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