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오후를 위하여! 취나물씨 채종 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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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

취나물씨 채종 및 판매

by 즐거운오후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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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가 서서히 마감되고 있습니다.
취나물씨 채종이 가장 품이 많이 들어요..
너무 익어서 땅에 떨어지기 전에 베어내어 잘 말려서 씨만 정선을 하는 과정이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제가 안하고 노모께서 하십니다.
 
노지 취나물을 키울려면 겨우내 풀을 매야하고요...

이걸 한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취나물을 캐는 시기까지 계속 해야하더군요... 

겨우내 풀을 매어 준 땅에 초봄에 취나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잘 안보이실겁니다. 

 

잡초의 생명력은 엄청납니다. 겨울내 2-3번을 매시고

취나물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또 풀을 매세요..

풀을 안매면 취나물이 잡초에 치여서 제대로 나지를 않아요..


 

이건 가까이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밭에는 줄기가 푸른 것과 붉은 것이 섞여 있습니다.
 
광양매화축제때쯤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아직 팔기에는 일러요..

이때 나오는 것은 다 하우스 취에요.노지취나물 아니에요.... 

 

밭가의 감나무에는 아직 잎도 나지 않았고

취나물들이 캘만한 것도 한두개 보이지만  이때 큰 것만 캐내기가 쉽지 않아요...

이제 올라오는 다른 순을 밟아버릴 위험이 많아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좀 더 키위서 캡니다.
감나무에 잎이 나지 않을 시기에 판매되는 취나물은 거의 다 노지가 아니고

하우스에서 키우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솔나무가 있는 밭에서 크는 취나물인데 괜히 더 맛있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약간 야산 아래에 있는 밭인데 밭 위에 솔밭이 있어서 저렇게 솔잎이 떨어지더군요.

 

하여간 취나물들이 어느 정도 크면 캐어서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노지취나물 향기도 좋고 맛도 좋은지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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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이 되면 취나물 씨 채종에 들어갑니다.
너무 익어서 씨가 다 땅에 떨어지기 전에 베어와서 마당에 널어서 말립니다.
 
솜털같은데도 그 안에 씨가 있어요.
잘 말려서 씨를 털어내고 다시 솜같은 것을 날려보내고 씨만 남겨서 판매합니다.
 

 

2023년 수확한 취나물씨앗는 다 판매완료입니다.

내년에 다시 채종하면 판매합니다.
(500그램 또는 1키로 단위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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