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선운의 명리터에 공개된 강의를 받아적은 글입니다.
더 자세한 공부는 다음카페 선운의 명리터나 선운닷컴을 이용하세요.
어디에 근했느냐에 따라 의미가 많이 달라진다. 근의 성격이 반영된다.
1. 인신사해 생지에 근했을 때
- 생지의 특성 : 진취적
- 가령, 갑목이 인목(무병갑)에 근했을 때 이 갑목은 대단히 진취적이고 앞서나아가는 성향을 지닌것을 말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니 인은 인묘진, 사오미까지 바라보며 올라가는 것,
갑이 인에 근했다는 것은 목생화하는 것이다.
- 병화가 인중 병화에 근했을 때는 목생화받아서 화생토까지 가는 것이다.
- 양간은 생을 잘한다. 생을 잘하는 양간이 생지에 근하면 생을 더더더 잘하는 것이다. 최고의 생이자 무궁무진한 생이다.
예를 들어 정화일간이 갑목이 있을 때 갑목은 정화일간의 정인이니 부모로부터 받는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정인 갑목이 인목에 근하면 무한히 받는다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마르지 않고 고갈되지 않고 겁나게(라고 표현하심) 빠르게 받는다고...갑목이 정화를 생하는 속도가 10이라고 하면 인목에 근한 갑목이 정화를 생하는 속도는 곱하기 3이다.
- 원국에서 천간에만 있는 것, 지지에만 있는것, 지지에 있는 것이 투간되었는지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고....
예를 들어 지지 인목이 목생화하는 것과 천간 갑목이 목생화하는 것, 지지인목에 근한 갑목이 목생화하는 것은 그 레벨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천간에서 목생화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쓰이는 것이니 이걸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고, 지지에서 목생화하는 것은 가정적으로 쓰인 것이니 이걸 기반으로 피빨아먹을 수 있다고(이렇게 표현하심)
- 지지에 있는데 투간안되면 사사로운 사람에 불과하고 지지에 근이 없는데 천간에 있는 것은 사회적인 사람밖에 안된다고. 천간이 사회라면 지지가 가정, 천간이 대중적인 것이라면 지지는 개인적인 것.
- 생지에 근했다는 것은 속도, 지속성 (속도의 의미가 더 크다)의 의미.
갑이 인목에 근한 것은 속도의 문제고(인목에 근한 갑목이 튼튼해서 목생화를 빨리 시켜주는 것) , 지속성을 가지려면 (목생화를 계속할려면) 수가 있어야한다. 예를 들어 정화일간이 갑목, 인목이 있으면 부모로부터 많이 지원을 받는 것이나 임수가 없으면 오랫동안 끝까지 못받는다고.
그리고 정화일간이 갑목(정인), 임수(정관)가 있으면 관인상생인데 경금이 있어 금생수가 되면 관은 힘을 얻어 정년퇴직까지 갈 수 있는 것. 만약 금생수가 안되면 관은 끝까지 못가니 중도에서 끝나는 것.
- 인신사해 생지에 근을 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생으로 되어 있는 것. 즉 식상생재, 관인상생, 재생관이 생지에 근하면 아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왕지 자오묘유는 생을 잘 안하고 극을 잘한다....
그러니 생하는 것은 생지에 근하는 것이 왕지에 근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비교가 안될 정도로 등급 차이가 많이 난다고. (그럼 재생살이나 살인상생은???)
2. 자오묘유 왕지에 근했을 때
- 왕지의 특성 : 이미 성취된 것. 이미 성취했으니 아쉬운것이 없으니 굳이 누구를 생할 필요도 없고 그냥 받아들이는 입장이다.
왕지는 생을 하는 것이 아니고 생을 받는 것이고 극을 하는 것이다. 이미 성취하고 올라섰으니 침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
- 왕지는 생이 아니라 극이 중심이다. 극을 하는 상관견관, 군비쟁재, 재극인, 도식을 자오묘유는 잘한다.
임수일간이 식신 갑목과 편인 경금이 있으면 도식인데 경금이 지지 신금에 근을 하는 것과 유금에 근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왕지인 유금에 근했을때 더 무자비하게 극을 하니 유금에 근한 편인 경금이 식신 갑목을 무자비하게 작살낸다. 만약 경금이 지지 신금에 근했으면 생지에 근한 것이니 극보다는 생 즉 금생수를 하는것이 먼저다. 그렇다고 금극목을 안하는 것은 아니다. 경금이 유금에 근하면 금극목 먼저하고 금생수한다는 것이고 경금이 신금에 근하면 금생수 먼저하고 금극목하는 것이다.
* 사건의 순서 : 합이 먼저다.. 갑임경인데 운에서 을목이 오면 을경합부터 먼저 한다. 만약 세운이 기축년이면 갑기합 현상이 가정 먼저 일어난다. 그다음이 년월일시 순서대로 일어난다. 근으로 방향성까지 고려한다. 이는 유금에 근하면 극이 먼저이니 도식 먼저 하고 생을 하는 것이니 먼저 망하게 하고(도식, 밥그릇 엎은 것) 살리는 것이다. 내가 힘든다음에 부모가 나를 살리는 것. 만약 편인 경금이 지지 신금에 근했으면 금생수 먼저하고 도식하는 것. 나를 먼저 돕고 나빠진것. 금생수 먼저하면 금극목 잘 안하기는 한다고.... 신금에 근한 경금은 금극목은 나~~아중에 한다고....금극목 하기는 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한다고.. 지지 신금을 극하는 운이 들어오면 신금이 힘을 못쓰니 경금이 금극목을 하게 되는 경우도 음양적으로 맞는 이야기다고.(이건 인간적인 배신감, 사사로운 감정의 폭발같은거라고....뭔소리여....)
* 천간이 고유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근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다. 근은 지지에 있으니 그 사람의 가족상황, 됨됨이, 인간관계에 결부되어 나타난다. 거꾸로 천간도 지지에 영향을 준다. 천간을 극하면 지지가 위태롭다는 말이 있다. 경금이 지지 신금에 근했는데 경금이 극당하면 지지 신금은 할일이 별로 없어진다. 결국 지지 신금은 생하지 못하고 금극목만 하게 되는 것이다. 경금이 유금에 근했는데 경금이 극당하면 유금도 할일이 별로 없다. 지지에 근한 천간은 지지와 한통이 된것이고 지지는 하늘과 뜻이 통한 것이니 그 속도가 빠르다. 대신 브레이크가 없으면 안좋은 면도 있는 것.
- 식상생재 등을 왕지 자오묘유가 한다든지, 상관견관 등을 생지 인신사해가 하면 그 효과가 잘 안나타난다.
인목이 무토를 극한다든지, 사화가 신금을 극한다든지, 해수가 사화를 극한다든지 이런 경우는 극 작용이 미미하다. 특히 목극토, 화극금은 필요극으로 (극과 생은 공존한다. 극이 없으면 생도 없다) 결과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모든 운이 그러한데 운에서 왔을때 목극토나 화극금은 당장 일어나는 법은 없다. 일단은 두고 봐야한다. 인신사해가 생하는 것은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고 자오묘유가 극하는 것은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어쩔수 없이 노력해야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이다.
- 목극토나 화극금은 적도 동지도 아니다. 목이나 화가 왕해져서 목극토나 화극금을 제대로 하든지 시간을 두고 봐야한다.
3. 진술축미 고지에 근했을 때
- 고지의 특성 : 이제 물러나다.
- 진술축미에 근했다는 것은 토에 근한 것.
- 그리고 각 계절에 근한 것이다. 진토는 목, 술토는 금, 축토는 수, 미토는 화가 근하는 것은 오리지날 근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진술축미는 퇴기이니 제대로 된 근이 아니라는 의미인 듯) 그냥 인연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근이라고 해서 힘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곤란하다. 인신사해도 힘으로 논하는 것 아니다. 힘은 자오묘유밖이 없다. 인신사해는 힘으로 논할 것이 아니라 얼마나 유지 될것이냐 지속성을 보는 것이다. 유지하고 버티고 나갈 수 있느냐의 문제다. 인신사해에 근하는 것은 양이다. 음은 인신사해에 근하는 법은 없다. 자오묘유는 음양이 다 근할 수 있다. 진술축미는 이계절에서 저 계절로 넘겨주는 것이니 이미 정체성이 없으니 인연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진술축미 근은 힘도 유지(지속성)도 아니다. 형태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뭐 없는것보다는 낫다고.
선운의 명리터 | 근(根)의 활용법 1 - Daum 카페
'명리공감 혹은 사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의명리터] 관은 금전의 수입, 지출을 관장한다 (1) | 2024.05.06 |
---|---|
[선운의명리터] 근의 활용법 2 (0) | 2024.05.06 |
[선운의명리터] 양인격의 성립조건 (0) | 2024.03.27 |
[선운의명리터] 편관과 정관의 해법 (2) | 2024.03.27 |
[선운의명리터] 성격보기3- 식신과 상관 (1) | 2024.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