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덥네요.
그래도 밥은 먹어야줘.
어제 쪄온 토란대 속대로 토란대초집을 만들고, 옆집서 준 가지로 가지나물 무치고, 마당 화분에서 따온 꽈리고추로 세멸꽈리고추볶음을 엄마가! 만드셨어요.
먼저 꽈리고추멸치볶음
양은 몰라요. 다 쫌만.
먼저 꽈리고추를 끓은 물에 소금 넣고 파릇파릇 데쳐요! 그래야 색이 이뻐요!
데친 꽈리 고추는 찬물에 헹구지않고 채반에서 물기를 빼고.
다음 세멸은 물기없이 달군 웍에 슥슥 볶아 비린내를 잡아주고
울엄마 식용유대신 참기름 투하 ㅋㅋㅋ
쎈불에 볶습니다. 아우 꼬신내!
그리고 물기빼둔 꽈리고추 넣어 다시 슥슥 볶다가!
진간장과 올리고당을 차례로 넣고!
양은? 대충~~엄마는 스르륵 넣으심.
짜면 안되니 조금만 넣는게 좋을것 같아요.
냉장고에 내놓은 고추장 떨어져서 더운데 저온창고 가기 귀찮다고 고추장 대신 고추가루 적당히! 투하.
불끄고 앏게 깔아 습을 날리고
마지막으로 깨 슉슉!
맛있는 꽈리고추 멸치볶음 완성!
어린 토란대의 속대의 껍질을 벗겨 끓은 물에 넣어 뚜껑닫고 데쳐서(삶으면 안됨!!!) 물기 짜서 항상 만들어두는 초장넣고 양파 채썰어서 조물조물. 청양고추 적당히 송송 썰어넣어도 맛깔나요.
가지나물은 벌써 해두심. 저는 가지 데쳐서 적당히 짜서 물기 자박자박하게 무치는거 좋아함.
항상 만들어두고 먹는 엄마표 초장. 완전 맛있어. 다음에는 엄마표 초장 만드는것 올려야지.
오늘 아침 반찬 쌍따봉!입니다.
덥지만 밥 한그릇 뚝딱.
마당 텃밭과 밥사진은 덤이요!
말복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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