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오후를 위하여! 가을 바람이 불기 전 전어회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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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

가을 바람이 불기 전 전어회를 맛보다.

by 즐거운오후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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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나고 드디어 말복도 지났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가을입니다.
오늘은 엄마를 모시고 면사무소 들렀다가 (사진은 면사무소 가는 길에 멀리 보이는 구례땅 지리산이 멋져서 찍었습니다.)엄마 약타러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엄마와 맛있는 음식먹기 코스로 오늘은 전어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망덕포구에 가서 먹을까하다 맘카페에서 가성비와 맛으로 추천받은 음식점으로 고고!

가을전어가 맛있고들 하는데 저는 여름전어도 맛있습니다. 여름전어는 기름기가 적고 가시가 억세지않아서 부드럽고 담백하지요.
가을전어의 맛은 풍부한 지방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을전어는 구워먹을때 제일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구운 가을전어는 깨가 3말이라지요. 전어구이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들어온다는데 그건 틀린 말 같아요. 집나간 며느리는 돈 잘벌어 그 동네서 맛있는 전어구이를 사먹고 있겠지요.

광양읍에 있는 "먹어섬"이라는 횟집에 왔어요.
전어회와 전어무침을 시키고 전어구이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회가 나오기 전에 이런 저런 먹을 것이 나옵니다.

먼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전어회! 가시없이 손질을 잘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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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에 전어회를 얹고 마늘과 고추를 쌈장에 찍어 한쌈!

조금 있으니 전어무침이 나왔어요. 으 침고여!

한쌈하실래요?

다음은 서비스로 주신 전어구이입니다. 역시 맛있어요.

전어무침에 밥한공기 시켜서 아무지게 비벼먹었습니다. 국물로 소고기미역국이 나와서 더욱 든든했지요.
저는 전어의 내장을 따로 절여서 만든 전어밤젓도 좋아합니다. 전어의 위를 골라내서 절인 젓갈인데 돔배젓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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