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오후를 위하여! 토란대 찌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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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

토란대 찌러 다녀왔어요.

by 즐거운오후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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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이 삭제되어 다시 기억을 되살려씁니다.ㅠㅠ.티스토리 사용방법 얼른 숙지해야겠어요.)

전남 광양시 다압면과 경남 하동군을 연결하는 다리 중 하나에서 바라본 섬진강 모습

하동읍에 매실장아찌통 사고, 빽다방에서 커피 한잔 사들고 돌아오는 길에 섬진강 다리에서 찍어봤어요.

이쪽은 섬진강 하구쪽이라 재첩도 나와요. 요근래 비가 많이와서 강물이 많이 불었네요.

집에 와서 잠시 숨을 고르고 엄마랑 섬진강변에 있는 밭으로 갔어요. 이른다 갱본밭!(강변밭이란 의미에요)

참깨꽃이에요. 이쁘죠?
참깨가 잘 달렸네요.
이건 고추밭이네요.
참깨두둑과 들깨두둑사이에 자리잡은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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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뭘까요?  눈에 좋다는 결명자입니다. 우리집은 안경잽이가 많아서 결명자 차를 많이 마셔요.

고추도 보이고 가지도 보이고 토란대도 보이고 가운데 것은 뭘까요?  아주까리입니다.!

토란대잎이 실합니다.
아까 비가 살짝 뿌렸는데 토란대잎에 보석처럼 자리잡았네요.
여기가 오늘 작업할 토란대 밭이에요. 2줄 심으셨더라구요.

엄마가 토란대를 쳐 주시면 제가 따라가면서 큰것과 작은것을 분류하고 잎을 따요.

밭이 크지도 않은데 한 2시간은 작업한것 같아요. 땀이 비오듯.

오늘 수확량이에요.
이건 뭘까요? 바로 토란대꽃입니다.

오늘은 토란꽃을 못봤는데 토란에도 꽃이 핀답니다. 사진은 예전에 찍은거에요. 저도 한두번밖에 못봤어요.

카라처럼 생겼지요?

 

아래는 다음날 엄마가 토란대 껍질 벗겨서 우리집 마당의 돌에 말리는 모습이에요.

이건 토란대 껍질 벗겨논것

 

엄마가 정갈하게 벗긴 토란대에요. 굵게 가르는게 아니라 드시기 좋게 잘라요. 손이 여러번 가고 무게도 덜나가지만 엄마는 이렇게 작업하세요. 그래야 음식했을때 보기가 좋대요.

햇볕에 하루 말린 토란대. 더 말려야 해요.

이상 갱본밭의 토란대 수확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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