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가 8년만에 최대 풍어라고 합니다. 꽃게에도 물고기 어를 써도 되는지 아리송합니다만 하여간 올해 꽃게가 많이 잡히고 있다네요.
맘카페에서 꽃게 사진이 많이 올라와 주말에 엄마집 가면서 한박스 샀어요. 오픈 시간 얼마지나지 않아 갔는데 벌써 많이 나갔더라구요.
홈플에서 구매했는데 카드가 있음 20%할인 해서 29,000원에 구매했어요. 3키로 한박스.
둘마트는 더 저렴하다는 맘카페 평이 있었으나 거긴 오픈런을 해야해서 그냥 편하게 홈플로.
저녁에 해먹을려고 저온창고에 박스채 뒀다가 꺼냈더니 게들이 정신이 몽롱한가봐요.
왼쪽 암게, 오른쪽 숫게.
봄에는 알배기 암게가 더 인기지만 가을에는 살이 오른 숫게가 더 맛나다고 했는데 14마리 중 숫게는 4마리뿐
아. 아쉬워라.
사온 건 딸인데 노모는 추석때! 아들들 게탕 끓여준다고 3마리만 삶아주신다네요. 암게2. 숫게1.
살이 가득찼죠?
완전 맛있어요!
근데 된장을 풀어서 삶으시기에 뭐지? 했더니 게 삶은 국물 그대로 게탕 끓이실려고 그러신거였어요.
원래 게탕에는 미더덕, 새우, 바지락을 같이 넣으면 더 맛있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된장풀고 마늘, 청양고추만 넣고 끓였어요. 마지막엔 방아잎을 넣어 한번 스르륵 끓여 주시면 더 맛나는데 오늘은 방아잎 따온 게 없어서 못 넣었어요.
아래는 기사에서 긁어온 내용이에요.
꽃게 구매하실때 참고하세요.
꽃게 3마리 동네 친한 아지매 드렸더니 아까 오셔서 다음에 올 때 한박스 사다 달라고 하시네요. 진짜 맛나게 드셨대요.
여러분들도 가을 꽃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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