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오후를 위하여! '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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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52

가을 바람이 불기 전 전어회를 맛보다. 입추가 지나고 드디어 말복도 지났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가을입니다. 오늘은 엄마를 모시고 면사무소 들렀다가 (사진은 면사무소 가는 길에 멀리 보이는 구례땅 지리산이 멋져서 찍었습니다.)엄마 약타러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엄마와 맛있는 음식먹기 코스로 오늘은 전어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망덕포구에 가서 먹을까하다 맘카페에서 가성비와 맛으로 추천받은 음식점으로 고고! 가을전어가 맛있고들 하는데 저는 여름전어도 맛있습니다. 여름전어는 기름기가 적고 가시가 억세지않아서 부드럽고 담백하지요. 가을전어의 맛은 풍부한 지방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을전어는 구워먹을때 제일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구운 가을전어는 깨가 3말이라지요. 전어구이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들어온다는데 그건.. 2022. 8. 18.
토란대 찌러 다녀왔어요. (포스팅이 삭제되어 다시 기억을 되살려씁니다.ㅠㅠ.티스토리 사용방법 얼른 숙지해야겠어요.) 하동읍에 매실장아찌통 사고, 빽다방에서 커피 한잔 사들고 돌아오는 길에 섬진강 다리에서 찍어봤어요. 이쪽은 섬진강 하구쪽이라 재첩도 나와요. 요근래 비가 많이와서 강물이 많이 불었네요. 집에 와서 잠시 숨을 고르고 엄마랑 섬진강변에 있는 밭으로 갔어요. 이른다 갱본밭!(강변밭이란 의미에요) 이건뭘까요? 눈에 좋다는 결명자입니다. 우리집은 안경잽이가 많아서 결명자 차를 많이 마셔요. 고추도 보이고 가지도 보이고 토란대도 보이고 가운데 것은 뭘까요? 아주까리입니다.! 엄마가 토란대를 쳐 주시면 제가 따라가면서 큰것과 작은것을 분류하고 잎을 따요. 밭이 크지도 않은데 한 2시간은 작업한것 같아요. 땀이 비오듯. 오늘은 .. 2022. 8. 17.
가을이 아니어도 좋다, 망덕포구!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광양시민이 자주 찾는 맛거리, 볼거리 명소에요. 망덕포구 한켠에는 "별 헤는 밤" 윤동주시인의 유고가 보존되어 있는 정병욱님의 가옥이 있어 문화의 향취도 느낄 수 있어요. 얼마전에 엄마와 함께 망덕포구에서 유명한 쫄복회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전어가 유명한 망덕포구이지만 이집 주인장이 직접 잡은 쫄복으로 회를 뜬 쫄복이 유명하다해서 먹으러 갔지요. 밑반찬은 정갈하게 나와요. 제가 좋아하는 된장밥! 저는 회는 된장밥에 먹어요. 멍게, 전복, 해삼 등이 나오고 드디어 쫄복회! 약간 쫄깃한 식감이엇어요. 이건 쫄복튀김과 쫄복껍질회무침이에요. 하늘빛이 가을빛이 돌면 전어회를 먹으러 다시 오자고 했어요. 전어회, 전어무침,전어구이면 무더운 여름으로 잃은 입맛을 찾게 되겠지요. 2022. 8. 16.
섬진강과 백운산이 키운 매실장아찌와 매실액기스 매실장아찌 담은것 올케가 주문을 받아서 오늘 담았어요. 아직 숙성이 덜되어 약간 쫄깃아삭이네요. 뭐 한꺼번에 다 먹을거 아니니 지금 보내드려도 될 것같아요. 숙성되면 엄마표현으로 좀 더 퍼져서 쫄깃한 식감보단 아삭한 식감으로 바뀌더군요. 우리집은 기계로 씨를 빼지않고 다 일일이 손으로 매실을 잘라요. 아래처럼 잘라서 소금에 약간 절였다가 설탕에 1:1.1 수준으로 버무려서 장아찌를 만들어요.. 제가 하는건 아니고 엄마가 하세요....저는 심부름만합니다. 오늘 열어보니 매실장아찌 모습이 이렇네요. 생긴것만 봐도 아삭보다는 쫄깃이네요. 만들줄은 몰라도 먹기는 잘먹어서 알아보는 눈은 있어요. ㅋㅋ 18통을 담았어요. 우리집은 그렇게 장아찌를 많이 담지는 않아요.. 장아찌는 이런 매실로 담아요.. 액기스 담는 ..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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