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52 2023년 광양매화축제, 가장 먼저 매화를 만나는 곳 - 광양 소학정 매화 안녕하세요. 섬진강가 즐거운오후입니다. 1월 6일이 소한이었는데 섬진강가 매화마을 소학정 고매는 벌써 매화가 피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 대한 절기(1월 20일)가 남았고 입춘(2월 4일)이 멀었는데 매화라니! 제가 아는 가장 먼저 피는 매화는 탄치재 매화였는데 가까운 곳에서 매화가 피고 있는 것을 몰랐네요. 소학정 마을은 매화마을로 유명한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의 마을로 청매실 농원이 있는 섬진마을을 지나서 1.5 km정도 구례쪽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하동과 마주보고 있는 소학정마을은 "학들이 노니는 정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요.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리는 주말, 섬진강을 옆에 끼고 달려서 광양시 다압면의 소학정 마을을 찾았습니다. 비가 그치고나면 다시 추워진다.. 2023. 1. 14. 취나물씨 채종부터 파종까지 (파종시기, 주의사항 등) 지금 시골은 밭에 풀을 매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2.12.29.이고 한겨울인데 믿기시나요? 네, 시골일은 그렇더라구요. 겨울철이 농한기는 맞기는 한데 그래도 일거리가 계속 있어요. 시골집은 취나물밭이 4군데가 있어요. 노지 취나물밭인데 한겨울에 풀을 계속 매주지 않으면 봄에 취나물이 풀에 치여서 제대로 올라오지 못한다고 합니다.그래서 날이 좀 풀리면 계속 풀을 매시더라구요.. 가을걷이가 끝무렵에 취나물씨를 채종해서 판매하고 조금씩 남겨서 밭에 뿌려요.. 가을내 취나물씨 채종하는 작업은 사진을 참고하세요. 취나물 대를 베어서 말려 씨앗만 분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손이 여러번 가고 키질도 잘해야 깔끔한 취나물씨를 받을 수 있어요. 구매자분들이 가끔 취나물씨를 어떻게 뿌려야 취나물이 잘 나는지 물어보셔서 .. 2022. 12. 29. 팥 수확하기 추분도 지나고 완연한 가을입니다. 시골 들판에는 곡식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섬진강변에 있는 밭에 가서 팥이랑 결명자를 따왔습니다. 양이 아주 적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팥을 따면서 보니 팥은 콩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콩은 콩줄기를 베어서 홍두깨로 타작을 하거든요.. 콩은 키도 그리 크지 않아요. 그런테 팥은 무슨 줄기마냥 뻗어나가서 자라더라구요. 노모가 줄기를 당기면서 익은것은 빠짐없이 따라고 하시길래 뭔소린가 했는데 따보니 사정을 알겠더라구요. 우리집 팥은 넝쿨형이었어요. 그래서 팥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1. 특징 - 팥은 쌍떡잎식무 장미목콩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 30-50cm의 한해살이 풀이며 열매를 소두(小豆), 적두(赤豆), 적소두(赤小豆), 팥콩이라고 부릅니다. - 팥은 줄기가 곧게 .. 2022. 9. 26. 2022년 광양전어축제 <광양 9미(味)중 하나 "망덕포구 가을전어"> 섬진강 오백오십리 물길과 남해의 바닷물이 만나 전어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이 천국을 이루던 곳. 전어를 잡던 어부들이 만선을 기원하며 불렀던 전어잡이 노래가신명나게 울려 퍼졌던 곳! 진월면 망덕포구! 망덕포구는 550리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백두대간 최장맥 망덕산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인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보존한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 등 문화관광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광양의 명소 중의 한곳입니다. 가을전어에는 깨가 서말”, “집나간 며느리가 전어굽는 냄새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 잡히는 가을전어 맛이 최고입니다. 진월면 망덕포구에서는 50개소의 횟집에서 전어회와 전어구이, 전어무침, 재첩회와 재첩국 맛을 즐길.. 2022. 9.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