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오후를 위하여! '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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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드메 사람이야기52

오늘 들은 이야기 1. 더덕은 순 올라오기 시작하면 맛이 떨어진다. 고 엄마가 말씀하심.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더덕이 뿌리 식물이라 줄기가 올라오면서 뿌리에 집중된 영양분이 분산이 되니까? 라고 생각해봤다. 하여간 더덕초고추장 무침 연하고 맛있다. 2. 노지달래는 봄이 깊어지면 맛이 떨어진다. 이른 초봄부터 맛이 들다 봄이 깊어지만 맛이 떨어지는 것으로. 이건 동네 이모말씀. 하우스달래는 어떤지 모르겠음. 내가 아는 건 노지달래. 그래서 노지달래 택배판매 안하기로함. 내년 초봄에 해야지~~ ** 달래는 깨끗하게 씻어서 그늘에서 물기없이 말려서 도시의 자식들에게 택배로 보내면 물르지도 않고 좋다** 3. 산에 일하러 간 사람이 산에 오르자마자 뱀을 보면 그 해는 게을러진다고. 이유는 모르고 엄마랑 동네 이모 두분 다 하신 .. 2023. 4. 2.
두릅 산행 후 적는 두릅이야기 (두릅 효능, 두릅 요리 등) 안녕하세요! 섬진강가 백운산아래 즐거운 오후입니다. 오늘은 인사말에 백운산을 넣었습니다. 백운산이 전국에 몇군데 있는데 광양시 다압면에 있는 산도 백운산이랍니다.^^ 산에 두릅이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우리산을 다 뒤지고 다녔습니다. 올두릅(이르게 나는 두릅)은 벌써 어머니께서 한번 따셨다구 합니다. 아래 잠시 초첨이 나갔지만 두릅입니다. 참두릅이네요.우리산은 원래는 밤산인데 유기농 인증을 받기는 하는데 그냥 마을에서 가까운 곳만 알밤 주워먹고 그산에 나는 고사리, 두릅, 둥글레나 보이면 따먹습니다. 그래도 너무 방치하면 고사리가 안올라온다고 해마다 사람을 사서 풀을 벱니다.ㅋㅋ 네, 배보다 배꼽인 상황이지요. 그 넘의 고사리! 두릅은 잘 뻗어 나가는 것 같아요. 아니면 우리산이 두릅이 자리기에 .. 2023. 3. 27.
보약이 되는 봄나물, 야생머위 무침 봄이 되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저의 최애 봄나물, 머위무침입니다. 산에 야생머위 군락지가 있어서 올라가봤습니다. 덤풀속에 머위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덤풀속을 뒤져보면 저렇게 머위가 있어요. 물론 양지바른 곳도 머위가 올라왔어요. 머위꽃도 올라왔어요. 머위랑 꽃이 같이 올라오더군요. 이쪽 저쪽 훑어서 한동이 캤어요. 저리 붉은 기 선명한게 전 좋더라구요. 하우스나 노지 머위와는 좀 다르죠? 이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머위고추장된장 무침을 알려드릴게요. 지금 나오는 머위는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부드럽거 맛나요. 먼저 머위를 데칩니다. 양판!에 넣고 항상 두고 먹는 쌈장 (고추장, 된장, 매실엑기스, 마늘을 함께 머무린 것)을 넣어서 잘 버무려줍니다. 여기다 깨 좀 뿌려주면 끝! 밥 한그릇이 뚝딱입.. 2023. 3. 12.
광양매화축제(3.11) 야간풍경 안녕하세요. 섬진강가 즐거운오후입니다. 드디어 광양매화축제가 9일 금요일부터 시작되습니다. 토요일은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전 낮에는 갈 엄두를 못내다 20시쯤 가봤어요. 수월정 부근은 야간 조명이 있는데 청매실 농원은 야간 조명이 없어요. 그래도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서 다니는 분들이 계셨어요. 밤이라 매화향기는 정말 그윽하던데 사진은 매화의 이쁜 모습을 담기는 힘들었어요. 그래도 100프로 다 개화한것은 느끼겠더군요. 온 산허리가 허해요. 백매도 다 피었어요 아쉬운 사진이지만 공유할게요. 새로 지붕을 얹은 초가집은 조명이 있어서 저리 이쁘더군요. 몇분이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계셨는데 아마 농원 관계자들이시겠지요? 하여간 엄청 부러웠어요. 매화향 가득한 밤에 삼겹살이라니! 한복도 저 초가집에서 대여해..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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