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좋게 해주는 황기 혹은 단너삼
황기는 대한민국약전(제11개정판)에 “콩과에 속하는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또는 몽고황기(蒙古黃耆,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var. mongholicus Hsiao)의 뿌리로서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황기는 전세계에 약 2,000종이 있는 황기속 식물 중 약으로 사용되는 것은 약 10여종으로 콩과 황기의 주피를 거의 벗긴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되는데 특히 강원도 정선, 영월, 삼척지방과 충북 제천, 단양지방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폐와 비의 기운이 허약할 때 기를 보하는 약재를 보기약으로 사용하는데 황기도 폐경과 비경에 작용하여 원기를 보충해주는 약재입니다.
황기는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50-100cm이며 주근은 비후하고 목질이며 종종 가지가 있으며 회백색입니다.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은 가지가 많고 가는 능선이 있으며 흰색 털이 있습니다. 깃털 모양의 복합 잎은 13-27개의 작은 잎을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5-10cm입니다.꼬투리는 막질이고 약간 부풀어 있으며 반타원형이며 목은 꽃받침 바깥을 초과하고 종자는 3-8개입니다.개화기는 6~8월이며 과실기는 7~9월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에 분포하며 중국 동북부, 화북부, 서북부에 분포하며 중국 각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숲 가장자리, 관목 또는 소림 아래에서 자라며 산비탈 초원이나 초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황기근은 약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맛이 달고 성질이 미온하며 기고표면보충, 이뇨, 강심, 혈압강하, 항균, 탁독, 배농, 근육생성, 모세혈관저항력강화, 지한 및 성호르몬의 효능이 있으며 표허자한, 기허내상, 비장허설사, 부종 및 결절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됩니다.
황기의 주요 효능
본초강목에서 '인삼은 속을 보하고 황기를 겉을 실하게 한다' 하였는데 한의학에서는 황기의 약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황기는 오장육부의 허약을 보한다. 생으로 쓰면 표(表)를 다지고 땀이 없으면 땀을 나게 하며 땀이 많을때는 땀을 멎게 한다. 근육을 강하게 하고, 피부를 튼튼하게 하며 근육의 열을 해소한다'
황기는 체질을 보강하고 두뇌활동을 활발하게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정신을 안정시켜주고 무기력증, 우울증, 신경쇠약증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에게 좋으며, 면역체계를 보다 강화시켜 효과적인 면역증강 약재로 사용됩니다.
또한 허약해진 신장을 강화하여 오랫동안 설사가 치료되지 않을 때 황기를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지혈효능이 있어 여성 질환인 월경과다, 자궁출혈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황기는 허약해진 기혈을 보하는 작용이 있어서 피부를 보호하고 세포의 활성화를 증가시켜 피부의 노화를 완화하고 피부 표면의 광택과 탄력을 증가하여 주름살을 예방하는 등 우수한 미용작용도 있습니다. 참고로 기혈이 부족하면 얼굴에 혈식이 없고 피부는 거칠어지고 누런색을 띠게 됩니다. 황기 추출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영양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의 저항력을 놓여주기 때문에 특히 어린아이에게도 적합한 입욕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황기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고 이뇨작용도 도와주고 고혈압과 간을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황기는 독성이 거의 없는 한약재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또한 열량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매우 낮은 칼로리여서 꾸준히 차로 달여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황기뿌리에는 포르모노네틴, 칼리코신, 트리테르페노이드,칼리코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는 물론 염증을 억제해줍니다. 한방에서는 몸이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한약재로 값도 싸고 독성도 거의 없어 한약에 자주 쓰이는 재료입니다.
황기의 효능
- 면역조절
- 심장, 대뇌 보호
- 조혈기능 촉진
- 노화방지
- 항 종양
- 항 바이러스
- 간손상 완화
황기차 만드는 법
- 황기의 유효성분을 잘 용출하고 약효를 높이기 위해 꿀물을 진하게 타서 황기를 적신 다음에 불에 볶아서 두거운 물에 우려낸다.
- 여름철 저항력을 높여주는 황기당귀차 : 황기와 당귀를 같은 분량으로 넣어 우려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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