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대 치러 밭에 갔다 옆밭에 피어 있는 꽃을 봤어요. 처음 보는 꽃이었는데 무궁화를 닮은 듯하고 만져보니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마침 밭주인이 계셔서 뭔가 여쭤봤더니 피부에 좋은 꽃이라고 하셨어요. 꽃을 따서 말려서 차로 마신다네요.
집에 와서 꽃사진으로 검색해보니 닥풀 혹은 금화규, 황촉규화라고 하네요.
밭주인아주머니 말씀이 차로 끓이면 풀처럼 풀어진다고하시더니 그래서 닥풀인가했어요.
효능이 다양하고 꽃이며 잎이며 뿌리고 다 약으로 쓰인다 해서 알아봤습니다.
1. 이름 : 닥풀
- 닥풀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다 싶었다. 김영희 작가님의 닥종이인형을 좋아했는데 그 인형을 만드는 닥나무 한지를 제조할 때 호료(糊料)로 사용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 꽃말은 유혹이라고 하니 부드럽고 우아한 꽃의 자태가 다시 떠오른다.
2. 학명 : Hibiscus manihot
- 무궁화과의 초본(풀)로 이명으로 황추규, 황촉규(접시꽃), 금화규, 골드 히비스커스로도 불린다.
3. 모양새 등
- 개화기는 8월~9월이다. 8∼9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중심부는 흑자색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總狀)으로 달리고 밑부분의 것은 엽상포(葉狀苞)이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포는 작아진다.
- 중국이 원산지로 전국 각지에서 자란다.
- 관상용, 약용, 공업용으로 쓰임
- 높이는 1∼1.5m이고 털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며 자루가 길고 엽신(葉身)은 5∼9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裂片)은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倒披針形)이고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다.
- 열매는 삭과(蒴果: 여러 개의 씨방이 있는 열매)로 긴 타원형이며, 5개의 뭉툭한 능선과 더불어 거친 털이 있고, 종자는 원숭이의 머리와 같은 모양이다.
- 닥풀의 뿌리가 점액이 많기 때문에 제지용 호료로 사용된다.
4. 약용
- 꽃(황촉규화) : 콜라겐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있으며 고시페틴, 팔미트산, 리놀렌산, 올레인산, 베타인 등 유효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꽃차로 인기있다. 이뇨작용이 있어 통증때문에 소변을 잘 못보는 사람에게도 쓴다고 한다.
- 뿌리(황촉규근) : 종기, 볼거리염, 유즙분비 부족, 임질 등에 효과가 있다
- 열매(황촉규자) :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타박상에 열매를 가루내어 술에 타서 미사면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5. 기타
- 신사임당의 초충도 속의 황촉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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