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오후를 위하여! 결명자(決明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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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결명자(決明子)에 대하여

by 즐거운오후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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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에 있는 밭에 결명자가 자라고 있다. 우리집은 안경을 쓴 사람이 있어서 결명자를 뽑아내지 않고 키워서 차로 마신다. 결명자(決明子)는 한자로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텃밭에 난 결명자를 어제 일부 수확하여 마당에 말리기 시작했다.
눈에 좋은 결명자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특징

-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가지를 치면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 잎(깃털 모양)이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으며(우상복엽羽狀複葉) 2~4짝의 잎 조각(도란형(倒卵形))을 가지고 있다. 잎 조각의 생김새는 거꾸로된 달걀모양이며 잎 조각의 길이는 3cm 안팎이다.
- 선명한 노란색이 둥근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꽃은 잎겨드랑이에 핀다.
- 꽃이 지고 난 뒤에 길이 10cm쯤 되는 활모양의 가늘고 긴 꼬투리가 달린다. 열매는 꼬투리 속에 종자가 한줄로 들어 있는데 이것이 결명자이다.
- 종자는 길이 3∼6㎜, 지름 2∼3.5㎜의 기둥 모양이고, 모가 나 있으며 양측면에는 엷은 황갈색의 세로줄 및 띠가 있다. 색은 짙은 갈색이다. 다익어 꼬투리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베어다 말려서 종자, 결명자를 수확한다.

 

2. 분포

-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나 약용 또는 음료로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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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효성분

- 결명자에는오브투신(obtusin) ·에모딘(emodin)·오브투시훠린(obtusifol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 동의보감 내경편에서는 결명자가 간[肝家]의 열을 없애고 간의 기를 도와준다. 또 간의 열독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간에 쌓인 화(肝火)를 내려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프며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치료하고 야맹증에도 사용하며
- 콜레스테롤 강하 등 동맥경화 예방, 열이 대장에 쌓여 생기는 변비에 효과가 있다.
- 혈압을 내려주고 혈관을 수축시키고 포도상구균·대장균·인플루엔자균 등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 약성(藥性)은 달고 쓰고 짜며 약간 서늘하고.[甘苦鹹微寒간염치료에 유효하고, 간경화로 인한 복수에 쓰이며, 간장의 병변으로 인한 안질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 눈이 충혈되거나 햇빛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거나 눈물이 나오는 증상에 이용된다. 또, 급성결막염·각막혼탁 증세에도 쓰인다.
- 이뇨·변비 등에도 효능이 있어서 습관성변비·고혈압 등의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 족궐음간경 · 족소양담경 · 족소음신경(腎經)에 작용한다.
- 주의사항 : 저혈압환자는 이용을 금하며, 삼씨[麻仁]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4. 먹는 법

- 보리차처럼 볶아서 차를 다려 마신다.
- 말린 씨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에 천천히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또한 달인 것을 차로 꾸준히 마시면 고혈압 예방과 건강 유지, 위장병의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결명자 꼬투리와 열매

 

결명자 꽃

 

결명자가 익어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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